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연장 거부 선언이 세계 식품 시장에 중기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흑해곡물협정 중단

 

1. 러시아 흑해곡물협정 종료 및 영향

 

 AFP 통신에 따르면 흑해곡물협정 붕괴로 인한 직접적인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지만, 중기적으로는 시장에 긴장을 유발하고 식품 가격에 압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흑해곡물협정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과 전쟁 상황에서도 흑해를 통해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보장한 협정으로, 약 1년간 우크라이나는 3천200만 톤 이상의 곡물을 수출해 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자국 농산물과 비료 수출 보장이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여 협정 연장이 불가능하다고 선언하고, 협정은 만료되었습니다.

 AFP 통신은 이번 협정 중단이 지난해 우크라이나의 주요 농산물 수출 경로인 흑해 해상로가 막혔을 때보다는 작은 충격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현재는 수확 시즌이고 시장이 상대적으로 차분한 상황이어서 협정 중단 소식에 큰 반응은 없었습니다. 다만 러시아가 세계적으로 밀의 주요 공급국인 상황에서 협정 중단으로 인해 러시아 의존도가 증가하면서 다른 국가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며, 기후 변동이 수확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경계해야 합니다.

또한, 협정 중단으로 인한 중장기적인 시장의 부담과 식품 가격 압력이 예상되고 있으며, 일부 수입국에서는 이미 가격 지불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식량 원조를 받는 국가들도 위기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연장 거부 선언은 세계 식품 시장에 중기적으로 부담을 주고 식품 가격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2. 흑해곡물협정 : 흑해곡물협정이란?

 

 흑해곡물협정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체결된 국제 협정으로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수출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흑해는 우크라이나에게 중요한 수출 경로로서 기능하고 있으며, 흑해곡물협정은 우크라이나가 전쟁 상황이나 침공으로 인해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보장합니다. 즉, 흑해 곡물 수출 협정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이 중단되어 식량 위기가 발생한 상황에서 세계적인 식량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체결된 협정인 것입니다. 협정으로 인해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이 재개되었으며, 식량 가격도 안정화되었습니다.

 흑해곡물협정은 주로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생긴 식량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체결되었습니다. 협정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약 1년간 3천200만 톤 이상의 곡물을 흑해를 통해 수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농산물 수출이 유지되고, 세계적인 식량 시장에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습니다.

 흑해곡물협정은 식량 위기 상황에서 전 세계적인 식량 안보를 보장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곡물 수출의 안정성을 유지함으로써 식량 가격의 상승을 억제하고, 식량 부족 지역의 어려움을 완화하는 데에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흑해곡물협정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협력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종료 선언하면서 이 협정이 유지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 미국의 반응

 

 미국은 러시아의 흑해 곡물 수출 협정 종료 선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러시아가 주장하는 대러시아 식량 및 비료 제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 장관인 토니 블링컨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흑해 이니셔티브(곡물 수출 협정) 참여를 중단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러시아의 지속적인 식량 무기화는 전 세계의 취약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흑해 곡물 수출 협정이 아프리카,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한 식량 위기가 존재하는 지역으로부터 3,200만 톤 이상의 우크라이나산 곡물과 식료품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데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유엔과 협력하여 러시아의 우려를 해소하고, 러시아의 식량 및 비료 수출을 촉진해 왔으며, G7 국가들은 러시아의 식량 및 비료 수출에 대한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인 존 커비도 흑해 곡물 협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식량 위기가 발생한 사례를 언급하고, 러시아 정부에게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4. 러시아의 반응

 

 러시아는 과거부터 협정 내에서 자국 농산물 및 비료 수출 보장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협정 연장 거부 및 파기를 위협해 왔으며, 이번에는 공식적으로 협정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협정은 초기에 4개월로 정해져 있었으며, 이후에도 연장되었지만 러시아의 불만으로 인해 3월에는 2개월 연장으로 합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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