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방부는 최근 발표한 내용에서 러시아의 용병기업인 바그너 그룹이 모스크바로 향해 북쪽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 국방부는 더 많은 바그너 부대가 보로네시주를 통과하며 모스크바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바그너 그룹 대표 프리고진

 

 

1. 바그너 그룹 점령지역

 

 바그너그룹은 현재 러시아의 최소 2개 지역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 로스토프나도누에서는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 군사작전을 지휘하는 본부와 핵심 군사기지를 점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국방부의 평가는 일부 러시아 정규군이 바그너그룹의 도전을 소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이번 상황이 러시아에게 직면한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하며, 앞으로 몇 시간 동안 러시아 보안군 및 국가방위군의 충성심이 상황의 전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바그너 그룹 반란 이유

 

 이전에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다며 우크라이나를 벗어나 로스토프나노두로 진입해 군 시설을 점령한 사실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프리고진은 군 수뇌부의 처벌을 요구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모스크바로 진격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이제 모스크바에서 500㎞ 떨어진 보로네시도까지 진출하여 모스크바 진격을 암시하며 러시아 국방부에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3. 푸틴의 반응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에 대한 무장반란에 대해 "우리는 현재 등에 칼이 꽂힌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 우리는 반역에 직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우리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다. 반역 가담자는 반드시 처벌받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무기를 든 모든 이들은 반역자로 간주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바그너 그룹이 장악한 남부도시 로스토프나노두와 관련해 "행정기구 작동이 중단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결단력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비판하며 개인적 야망과 국가 배반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는 "과도한 야망과 사욕이 반역과 국가, 국민에 대한 배반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하며, "국민과 조국이 바그너 그룹의 군인들과 지휘관들과 함께 싸워 죽어가는 표적이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반란에 휘말린 가담자들을 이해하고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속임수나 위협에 휘말려 범죄적 모험에 빠진 이들에게 호소한다"며, "이제는 전체 군의 단결이 필요한 때다.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속은 이들에게 호소한다. 특별한 차이점은 군사작전 도중에는 감춰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러시아는 프리고진에 대한 체포령을 발부하고, 모스크바와 보로네즈 지역에 대테러 작전 체제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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