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발표! 새로운 대선 후보는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대선 구도 변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계에 큰 파장이 일어났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하고 재선 도전을 공식 포기했습니다. 이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3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나온 충격적인 결정으로, 미국 대선 구도를 급변하게 만들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이유와 새로운 민주당 대통령 후보들로 누가 거론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이든 사퇴

 

1.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발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성명을 통해 재선 도전을 포기하고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의무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후보에서)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결정에 대해 금주 후반에 더 구체적으로 국민들에게 설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2. 카멀라 해리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바이든 대통령은 사퇴 발표와 함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전폭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2020년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것이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평가하며, 민주당원들에게 "이제는 우리가 힘을 합쳐 트럼프를 이겨야 할 때"라며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3. 사퇴의 배경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는 지난달 27일 첫 대선 후보 토론 이후 25일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토론에서의 발언 문제로 건강 및 인지력 논란이 불거지며 민주당 내외의 사퇴 요구가 거세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30여명의 상·하원 의원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부상으로 공화당 내에서 영웅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에 걸려 다시 발이 묶이는 등의 악재가 겹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원 등 당내 주요 인사들까지 지지를 철회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결국 사퇴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4. 민주당의 새로운 후보 선출 절차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로 민주당은 새로운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19~2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나, 그 전에 온라인으로 후보 선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해리스 부통령 외에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5. 공화당의 반응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자신들의 기회로 보고, 새로운 전략을 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결론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는 미국 정치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민주당은 새로운 후보를 신속히 선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으며, 공화당은 이를 기회로 삼아 대선 전략을 수정할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 선언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지만, 민주당 내 다른 후보들과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됩니다.

이와 같은 급변하는 정치 상황에서, 우리는 미국 대선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어떤 후보가 당선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